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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홍 일상

서울맛집 전설의 우대갈비 서울시청직영점 다녀온 후기

by 앤텔레콤 무지개홍 2025. 5. 1.

광양에서 서울구경차 올라가서 경복궁과 청와대를 구경한 날!
저녁 메뉴로 아들이 뭘 먹을지를 물어오며, 3군데를 제시했습니다.

후기도 찾아보고 해서 최종적으로 고른 곳은 전설의 우대갈비 집이었어요.
소고기 갈비가 살짝 구워서 나오고, 또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고 나와 있더라구요.

후기만 봐도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전설의 우대갈비 서울시청직영점



우리 가족 4명이 숙소에서 청계천을 따라 죽 걸어가서 도착했는데요, 생각보다 큰 도로변이 아니라 골목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우리가 갔던 날은 일요일이라서 주변에 상가와 건물들에 불이 꺼져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전설의 우대갈비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인원체크를 하고 잠시 기다리게 하더니 4인 방으로 안내를 해 주셨어요.
셋팅을 하느라고 기다리라 한 거더라구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데... 간판 메뉴인 우대갈비를 4인분 하려다가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던지라, 2인분만 시키고 일단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하이볼 1잔을 시켜서 조금씩 맛을 봤습니다. 저에게는 탄산주스같이 느껴졌어요.
기본 셋팅 반찬들도 맛났습니다.



이윽고 어린 총각이 반쯤 구워진 갈비를 가지고 나와서 천천히 구워 주더라구요.
갈빗대에 붙은 고기부분을 가위로 분리해 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잘 구워지도록 불판에 배열을 했습니다.

고기는 적당한 두께여서 같이 나온 간장소스에 찍어서 명이나물이나 무절임과 파채를 넣고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 입 먹자마자 “오,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다음으로 뼈에 붙어있던 부분을 손질해 주셨어요.
뼈와 살을 완전히 분리해서 잘게 구워 주시네요.
약간 질긴 부분도 있었는데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어서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하니 금방 나왔습니다.
삼겹살도 초벌구이가 되어서 통으로 나온 것을 또 가위로 잘라서 구워줍니다.

삼겹살은 솔직히 특별한 맛보다는 무난한 느낌?
그래도 불판에 구워지는 냄새와 함께라면 무조건 맛있죠.

 

젊은 직원의 고기 굽기 서비스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가 편한 것은 맞는데, 저는 좀 불편하기도 했어요.
대화를 듣고 있는것도 그렇고, 옆에 일 시켜놓고 우리끼리 맛있는 것을 먹고 있다는 것도 그렇고요.

아무래도 구워주는 이가 아직 학생같아 보이고, 가위질 하는 부분도 좀 어색해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이렇게 구워주는 집이 늘어나는 모양인데요, 초벌구이를 해 준다면 나머지는 직접 구워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구워주는 써비스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포인트인 듯 싶습니다.

 

하이볼 1잔 + 소주 3병 클리어

고기에는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지요.
하이볼로 가볍게 스타트해서, 이후엔 소주 3병을 같이 마셨네요.
고기와 술의 조화는 늘 옳은 거잖아요.^^

 

총평을 한다면!

  • : 우대갈비는 확실히 이 집 시그니처답게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 서비스: 고기 구워주는 건 편했지만, 약간의 불편함도 있었네요. 저에게는!
  • 분위기: 작은 룸으로 공간이 분리되니 더 오붓한 분위기였어요.
  • 재방문 의사: 고기 생각날 땐 다시 가보고 싶어요.


마무리는 냉면으로~


마무리는 언제나 냉면!
비빔냉면과 물냉면 하나씩만 주문해서 둘이서 나눠 먹었는데, 사실 2차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를 왕창 채우지는 않았답니다.

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한 맛으로 입가심에 좋았고,
물냉면은 육수가 깔끔해서 속이 싹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깨끗이 클리어 했습니다.^^


메뉴판 사진을 한번 찍어봤어요.


저희가 먹었던 우대갈비와 삼겹살이구요~



다음을 기약해야 할 다른 메뉴들입니다.
점심특선도 깔끔하니 괜찮을거 같애요^^

~~~~!~!~~~~~~~~~~~~~!~~~!~~!


이상으로 전설의 우대갈비 서울시청직영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혹시 전설의 우대갈비 가보신 분들, 어땠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