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텔레콤 무지개홍입니다.
아침일찍 광양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인천 그랜드 오스티엄 문학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중간 오수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중간에 평택휴게소에 들러서 잠깐 휴식한 후 인천 그랜드 오스티엄 문학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인천 동서네 둘째 결혼식이었는데 조금 빠르게 도착해서 식을 기다렸습니다.



조카딸은 눈이 크고 똘망해서 드레스도 잘 어울렸습니다.
신랑도 듬직해 보였고
무엇보다 형님과 사돈부인이 나란히 웃으며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혼식은 언제나 감정이 이입돼서 여러가지 생각으로 눈물이 납니다.
결혼하는 당사자 마음이 되었다가
딸래미 시집보내는 엄마 마음이 되었다가
결혼식을 지켜보는 아들 딸 마음도 되었다가
어느새 세월이 이리 흘렀는지
나와 우리가족들을 대입해 보았다가...
짧은 20분 동안이지만 결혼식을 보면서 들었던 여러가지 생각들입니다.
우리 아들 딸도 이런 순간을 맞게 될지?
나도 저런 한복을 입을 날이 올지?
아들 딸의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기에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들도 딸도 제 앞가림하게 키워서 시집장가 보낸 형님이 부러운 날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길 바라면서
간단한 결혼식 참관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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